날씨가 부쩍 추워진 요즘, 많은 사람이 추운 날씨를 피해 ‘칼 퇴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겨울이면 부쩍 밤이 길게 느껴져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홈시어터를 마련해 긴 겨울밤을 재밌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
○ 홈시어터로 노래하고 음악 듣자
LG전자의 가라오케 홈시어터(모델명 XH-CK640)를 이용하면 노래방에서 노는 것처럼 집에서 노래를 즐길 수 있다. 이 홈시어터는 점수 확인과 음정 조절, 마이크 소리 조절 기능 등이 있고 ‘도전 노래방’ 기능과 무작위 연주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제품을 살 때 제공되는 DVD 노래방 타이틀에는 가요와 팝, 동요 등 최신곡과 인기곡 3000여 곡이 저장돼 있다.
고급 스피커를 채택한 이 회사의 홈시어터(모델명 XH-T755TK)는 영화감상뿐 아니라 클래식 재즈 등의 음악 감상용으로도 쓸 수 있어 음악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DVD로 구성된 시스템에 수차례 수작업 도장 및 특수 코팅을 한 고급 제품임에도 전문 오디오 시스템보다 훨씬 손쉽게 작동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이 제품은 또 개인용 컴퓨터(PC)에 저장된 음악이나 영화 파일을 홈시어터를 통해 재생해 대형 TV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마니아들을 위해 게임 기능을 강조한 홈시어터도 있다.
LG전자의 ‘타임머신 AV센터’는 TV시청과 녹화, 인터넷, 게임, 영화나 음악 감상 등을 모두 할 수 있다. 한 화면에 TV와 인터넷 화면을 함께 볼 수 있게 했고 무선 키보드를 채용해 편리성을 높였다.
○ 유의점은
홈시어터를 살 때는 ‘이 제품이 우리 집에 잘 맞는지’를 확인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웬만한 집(아파트 기준 40∼50평형)이라면 TV는 30∼50인치가 적당하다. 특히 스피커는 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파브(모델명 HT-PT1200)는 얇고 세련된 디자인의 스피커를 채택했으며 홈시어터 본체도 사용자 편의대로 가로 또는 세로 형태로 설치가 가능해 공간성을 넓혔다.
제품 설치를 얼마나 쉽게 할 수 있느냐도 살펴봐야 한다.
삼성전자 파브 HT-P1100T는 버튼 하나로 사용자 환경을 쉽게 조절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보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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