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똑똑해진 홈시어터…노래방 기능에 게임까지

  • 입력 2005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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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한 유통매장에서 고객들이 LG전자의 노래방 기능을 갖춘 홈시어터(모델명 XH-CK640)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 제공 LG전자
21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한 유통매장에서 고객들이 LG전자의 노래방 기능을 갖춘 홈시어터(모델명 XH-CK640)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 제공 LG전자
‘긴긴 겨울밤, 어떻게 즐기며 보낼까?’

날씨가 부쩍 추워진 요즘, 많은 사람이 추운 날씨를 피해 ‘칼 퇴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겨울이면 부쩍 밤이 길게 느껴져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홈시어터를 마련해 긴 겨울밤을 재밌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

○ 홈시어터로 노래하고 음악 듣자

LG전자의 가라오케 홈시어터(모델명 XH-CK640)를 이용하면 노래방에서 노는 것처럼 집에서 노래를 즐길 수 있다. 이 홈시어터는 점수 확인과 음정 조절, 마이크 소리 조절 기능 등이 있고 ‘도전 노래방’ 기능과 무작위 연주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제품을 살 때 제공되는 DVD 노래방 타이틀에는 가요와 팝, 동요 등 최신곡과 인기곡 3000여 곡이 저장돼 있다.

고급 스피커를 채택한 이 회사의 홈시어터(모델명 XH-T755TK)는 영화감상뿐 아니라 클래식 재즈 등의 음악 감상용으로도 쓸 수 있어 음악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DVD로 구성된 시스템에 수차례 수작업 도장 및 특수 코팅을 한 고급 제품임에도 전문 오디오 시스템보다 훨씬 손쉽게 작동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이 제품은 또 개인용 컴퓨터(PC)에 저장된 음악이나 영화 파일을 홈시어터를 통해 재생해 대형 TV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마니아들을 위해 게임 기능을 강조한 홈시어터도 있다.

LG전자의 ‘타임머신 AV센터’는 TV시청과 녹화, 인터넷, 게임, 영화나 음악 감상 등을 모두 할 수 있다. 한 화면에 TV와 인터넷 화면을 함께 볼 수 있게 했고 무선 키보드를 채용해 편리성을 높였다.

○ 유의점은

홈시어터를 살 때는 ‘이 제품이 우리 집에 잘 맞는지’를 확인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웬만한 집(아파트 기준 40∼50평형)이라면 TV는 30∼50인치가 적당하다. 특히 스피커는 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파브(모델명 HT-PT1200)는 얇고 세련된 디자인의 스피커를 채택했으며 홈시어터 본체도 사용자 편의대로 가로 또는 세로 형태로 설치가 가능해 공간성을 넓혔다.

제품 설치를 얼마나 쉽게 할 수 있느냐도 살펴봐야 한다.

삼성전자 파브 HT-P1100T는 버튼 하나로 사용자 환경을 쉽게 조절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보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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