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 2007년부터 포장출하

  • 입력 2005년 1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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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모든 배추와 무가 생산지에서부터 포장된 상태로 유통된다.

농림부는 2일 농산물 물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농산물 물류혁신대책’을 발표하면서 배추와 무의 포장 출하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농림부는 포장 출하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년 한 해 사전 준비 기간을 거친 뒤 2007년 1월 전남 해남군 등지에서 출하되는 월동 배추를 시작으로 봄배추, 고랭지 배추, 가을배추 등으로 포장 출하를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김치 파동 등으로 유통업자들 사이에서 포장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판단돼 내년 상반기 중 실행 계획을 확정한 뒤 하반기부터 시범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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