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전 계열사 임직원 자녀들 가운데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100여 명에게 격려 e메일을 보내고 목도리를 선물했다.
현 회장은 e메일에서 “길고 힘든 대입의 한고비 한고비를 잘 넘어 최선을 다한 여러분 모두 좋은 열매를 맺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수능시험 직후 열린 임원회의에서도 “수험생들이 사회적 관심 속에 수능시험을 치렀지만 논술 등의 과정이 남아 있다”며 “수험생 자녀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끝까지 격려해 주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현 회장은 6월 자녀교육 전문 도서를 임직원들에게 나눠 줬고 복날에는 전 직원에게 삼계탕을 보내는 등 여성 경영자 특유의 세심한 배려를 해 왔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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