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3월 결산 55개 상장기업의 반기(4∼9월) 매출액과 순이익은 19조105억 원과 1조2527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12%, 89.23% 증가했다.
특히 증시 활황에 힘입어 20개 증권사의 매출액(4조5229억 원)과 순이익(6948억 원)은 39.39%, 302.74% 급증했다.
매출액과 순이익 증가율이 높은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증권사가 각각 8개 포함됐다.
금융회사를 뺀 20개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1조2258억 원, 650억 원으로 4.60%, 37.82% 증가에 그쳤다.
6월 결산 15개사의 1분기(7∼9월)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 6460억 원, 22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1%, 4.11% 증가했다.
금융회사는 매출액이 36.99%, 순이익이 41.73% 늘어난 반면 다른 업종 회사는 각각 7.22%, 61.25% 줄어 대조를 보였다.
3월 결산 17개 코스닥 등록기업의 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68%, 47.34% 늘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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