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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1월 2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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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과 적금 상품은 은행권보다 금리가 높고, 대출 상품은 은행권보다 대출 한도가 많은 것이 특징.
저축은행에 예금하는 고객은 1인당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은 목돈 마련을 원하는 20, 30대를 겨냥해 연 6.2% 금리를 지급하는 ‘라이프업 정기적금Ⅱ’를 1일 내놓았다. 연 6.2% 금리는 일반 은행과 상호저축은행 통틀어 수신 상품으로는 가장 높은 것이다. 월 70만 원씩 넣는 상품으로 만기는 1년. 만 20세부터 39세까지 1인당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삼화저축은행은 연 5% 확정금리에다 코스피200지수에 연계해 보너스 금리를 주는 ‘행복 두배 정기예금’을 100억 원 한도로 4일까지 판매한다. 코스피200지수가 기준 지수보다 25% 이내로 상승하면 최고 6%포인트의 보너스 금리가 주어진다. 하지만 가입기간에 한 번이라도 25% 초과해 상승하면 보너스 금리는 0.5%포인트로 확정된다.
은행이나 증권사의 주식 연계 예금은 대개 원금만 보장해 주지만 이 상품은 연 5% 확정금리를 주는 게 특징이다.
한국상호저축은행은 부동산담보대출 거래자를 대상으로 은행권 대출금액의 2배까지 대출해 주는 ‘KS 은행두배로 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은행의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은 대개 시가의 50% 정도까지만 대출해 주지만 이 상품은 시가의 100%까지 빌려 준다. 금리는 기존 은행권 대출금리와 부동산 종류, 담보비율 등을 감안해 결정된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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