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포털사이트 ‘코리아닷컴’ 인수 추진

  • 입력 2005년 10월 8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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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사이트 코리아닷컴(Korea.com)이 한국을 해외에 소개하는 관문으로 바뀐다.

대성그룹은 법정관리 중인 두루넷이 보유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 코리아닷컴을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대성그룹은 코리아닷컴에 영어로 된 포털 사이트 서비스를 새로 넣는 등 외국인에게 한국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관문으로 만들 계획이다.

두루넷은 2000년 코리아닷컴의 ‘상징성’을 활용하기 위해 500만 달러(약 51억 원)를 주고 이 포털 사이트를 인수했으나, 이후 주력 분야인 e메일 사업이 실패하고 네이버, 다음 등 다른 포털 사이트들이 크게 성장하면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성그룹은 연탄과 천연가스, 석유 등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2002년부터는 영화제작 및 비디오게임 유통 분야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진출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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