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 명품들 어디 좀 봅시다”…관세청, 짝퉁 무료감별

  • 입력 2005년 8월 31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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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과 ‘짝퉁’을 감별해 드립니다.”

관세청은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에서 ‘가짜 진짜 상품 전시회’를 연다.

구찌 버버리 샤넬 나이키 등 50여 개 유명 상표의 골프채, 시계, 가방 등 1000여 종이 진짜와 가짜로 나뉘어 전시된다. 명품 상표권을 가진 회사의 전문가들이 보석, 골프채, 비아그라 등에 대해 무료 감별도 해 준다. 가짜인지 의심되는 제품을 갖고 오면 즉석에서 진품 여부를 판정받을 수 있다. 가짜 상품 식별 요령에 대한 설명도 해 준다.

또 보석, 농산물, 한약재, 마약 등 밀수품을 한데 모은 특별전시관이 설치된다. 입장료는 무료.

가짜 상품을 발견하면 국번 없이 125번 또는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를 통해 신고해 달라고 관세청은 당부했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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