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몽헌 회장 2주기 추모식

  • 입력 2005년 8월 5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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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2주기 추모행사가 4일 경기 하남시 창우리 묘소에서 열렸다. 고인의 부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가운데)과 장녀 정지이 현대상선 과장(오른쪽) 등 계열사 임직원 250여 명이 이날 오전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하남=신원건 기자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2주기 추모행사가 4일 경기 하남시 창우리 묘소에서 열렸다. 고인의 부인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가운데)과 장녀 정지이 현대상선 과장(오른쪽) 등 계열사 임직원 250여 명이 이날 오전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하남=신원건 기자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2주기 추모행사가 4일 경기 하남시 창우리 묘소에서 열렸다.

고인의 부인인 현정은(玄貞恩) 현대그룹 회장과 장녀인 정지이 현대상선 과장을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 250여 명은 이날 오전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최용묵(崔容默)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은 추모사에서 “정 회장은 현대그룹과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해 큰 업적을 남기고 남북 화해의 시대를 열었다”며 “앞으로 현대그룹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웅비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똘똘 뭉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부회장, 노정익(盧政翼) 현대상선 사장, 김지완(金知完) 현대증권 사장, 김병훈(金柄薰) 현대택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현 회장과 지이 씨를 제외한 일부 임직원은 금강산으로 이동해 정 회장 추모비 앞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다.

한편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3일 현 회장 앞으로 조전을 보내 “정 회장이 민족화합과 조국통일에 기여한 공로는 길이 빛날 것이며 그의 뜻을 받들어 남북경제협력을 잘 추진해 나가자”고 전했다고 현대그룹이 밝혔다.

하남=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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