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숙박과 패키지 이용땐 할인…휴가철 미리 예약해야

  • 입력 2005년 6월 21일 0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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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휴가철. 7, 8월은 렌터카 이용이 부쩍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차를 이용하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필수다. 성수기에는 렌터카 이용 요금이 올라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 인터넷 회원 가입이 유리

금호렌터카(www.kumhorent.com)는 인터넷 회원에게 기본 20%, 최고 50%까지 렌트 비용을 할인해 준다. 여름성수기에 제주에서 차를 빌리는 사람들에게는 유모차와 카 시트를 무료로 제공해 주기도 한다.

대중교통과 연계해 이용하는 것도 유리하다. 금호렌터카는 고속철도(KTX) 이용객은 영수증만 제시하면 여름 성수기에 40%까지 할인해 준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의 보너스 카드 회원에게도 20∼35% 할인해 주고 1일 이용할 때마다 400∼500마일씩 마일리지도 적립해 준다.

○ 숙박과 렌터카를 한꺼번에

에이비스렌터카(www.avis.co.kr)는 회원으로 가입하면 최고 55%까지 할인해 준다. 이 회사의 ‘카텔’ 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펜션이나 호텔과 렌터카를 패키지로 묶은 상품으로 따로 따로 이용할 때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준성수기(7월 15∼28일)에 1박 15만 원인 제주 오렌지힐 펜션 콘도형과 24시간 11만4000원인 뉴EF쏘나타를 연계해 22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차종과 숙박지가 있는 데다 날짜와 옵션에 따라 비용이 달라 미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 에이비스 렌터카는 해외에서 이용할 차량을 국내에서 예약할 수도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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