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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3월 30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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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최근 미국 살균유 법령(PMO·Pasteurized Milk Ordinance) 심사를 통과해 국내산 우유를 주한 미군은 물론 전 세계 미군과 미군 내 학교 및 병원에 납품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한 미군은 주둔 6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산 우유를 마시게 됐다.
미군은 그동안 한국산 우유의 품질을 신뢰하지 못해 미국에서 우유를 직접 가져오거나 분유 형태로 들여와 물에 타서 마셨다.
국내 유가공업계는 지금까지 120여 개가 넘는 까다로운 심사 규정을 통과하지 못해 미군에 우유 납품을 할 수 없었다.
이강운 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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