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24일(현지 시간) 미국 현지 공장에서 시험가동 중인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품질을 최종 점검했다.
그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미국 고객과 처음 만나는 ‘메이드 인 USA’ 쏘나타를 세계 최고 품질로 선보여야 생존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지 생산된 쏘나타를 운전한 뒤 근로자들에게 “여러분은 최고의 명품(名品)을 만드는 최고의 전문가들”이라며 “품질은 작업자의 세심한 정성으로 이뤄지는 것인 만큼 장인(匠人)의 심정으로 볼트 하나라도 소홀함 없이 살피고 조여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되는 쏘나타의 초기품질지수(IQS)를 세계 최고 수준인 80점까지 끌어내린다는 계획이다. IQS는 미국 자동차품질 평가업체인 JD파워가 135개 항목에 대해 소비자의 불만 수준을 평가한 수치로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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