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1000高地’…주가 5년만에 한때 돌파

  • 입력 2005년 2월 25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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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25일 장중 한때 1,000을 넘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으로 개장 5분 만에 1,000.26까지 올랐다.

종합주가지수가 장중에 1,000을 넘은 것은 2000년 1월 11일(1,005.87) 이후 5년 1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는 1,000 돌파 이후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확산되면서 상승 폭이 줄어 전날보다 9.85포인트(1.0%) 오른 996.9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옛 거래소)에서 외국인은 1490억 원을 순매수(주식을 산 금액이 판 금액보다 많은 것)하며 사흘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기관도 124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315억 원을 순매도(주식을 판 금액이 산 금액보다 많은 것)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58% 오른 52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강세로 SK㈜와 에쓰오일은 각각 4.27%, 3.71% 올랐다.

한편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74포인트(0.55%) 떨어진 494.87로 마감됐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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