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결산기 퇴출기업 조심!… 5곳 상장폐지 가능성

  • 입력 2005년 2월 13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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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에서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실적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자본잠식 등으로 퇴출 요건에 해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강화된 상장폐지 관련 기준이 본격 적용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상장폐지 요건인 자본전액잠식 또는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에 해당된다고 공시한 기업은 총 5개이며 관리종목 지정요건인 자본잠식률 50% 이상인 기업은 5개사다.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되는 종목은 라딕스와 성진산업, 대아리드선, 드림랜드, 대륜 등으로 이들 기업은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인 3월 말까지 이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즉시 퇴출된다.

또 한림창업투자와 케이컴스, 이오리스, 한성에코넷, 티이아텍 등은 지난해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은 것으로 확인돼 3월 말까지 이를 줄이지 못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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