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회장 ‘스키 스킨십’… 삼성 사장단과 주말 행사

  • 입력 2005년 1월 30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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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연구개발 인재 확보로 철저히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 회장이 29, 30일 삼성전자 사장단과 주말 스키 행사를 갖고 반도체, 무선통신, 디지털 미디어 등 주력제품의 차세대, 차차세대 개발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30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틀간 삼성전자 사장단과 강원 평창군 소재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주말 스키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순이익 10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삼성전자 사장단에 대한 격려와 스킨십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는 것이 삼성 측의 설명.

이 회장은 앞서 15, 16일에는 구조조정본부 팀장급을 휘닉스파크로 초청해 함께 스키를 탔다.

한편 이번 스키 행사에는 구조본 이학수(李鶴洙) 부회장과 김인주(金仁宙) 사장, 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 이윤우(李潤雨) 부회장 및 황창규(黃昌圭) 이기태(李基泰) 최지성(崔志成) 최도석(崔道錫) 이상완(李相浣) 사장 등 모두 12명이 참석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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