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아파트 3월 용지공급 6월 분양

  • 입력 2005년 1월 28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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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의 시범단지 아파트를 지을 용지 2만여 평이 3월에 민간 건설회사들에 매각된다.

건설교통부는 판교신도시의 시범단지 아파트가 6월에 분양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공동주택 용지를 3월 중에 매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범단지용으로 매각될 공동주택 용지는 5∼6필지, 2만여 평이며 여기에 4000가구 안팎의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다. 필지별 아파트 건설 가구 수 및 평형별 가구 수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 용지 중 전용면적 25.7평 초과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용지에 대해서는 무제한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건설업체 간의 치열한 가격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판교신도시는 총 284만 평 규모로 총 2만9700가구가 들어서기로 돼 있었으나 환경부가 막판에 개발 밀도를 문제 삼아 현재 양 부처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서종대(徐鍾大) 건교부 신도시기획단장은 “3월에 용지가 공급되면 단지 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6월에 아파트를 분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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