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공정위장 “신문사 본사 상반기중 직권조사”

  • 입력 2005년 1월 25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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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규(姜哲圭)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올 상반기 중에 신문사 본사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지금까지 제보를 받은 내용도 있고 신고포상금제 실시 등으로 관련 자료가 확보되면 상반기에 (신문사 본사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다만 “아직 구체적인 날짜가 잡히지는 않았으며 조사대상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공정위가 조사 일정을 확정하지 않고 혐의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직권조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되풀이하면서 신문업계의 위축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또 공정위가 지난해 일부 신문사의 지국에 대해서만 조사한 뒤 이를 근거로 일부 신문의 본사를 조사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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