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일 세계 최대 규모인 640Gbps급 첨단 통신망인 광전송시스템(OXC)을 대구 지역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최대 정보 전달용량이 현재 80Gbps에서 640Gbps로 8배 늘어난다. 이는 영화 80편과 음악파일 2만5000개를 1초 만에 보내고 800만 명이 동시에 통화가 가능한 용량이다.
KT는 올해 안에 서울과 부산 지역에 OXC를 설치하고, 2006년에 수도권으로 확대한 뒤 2008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의 전송시스템을 첨단 통신망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