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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1월 19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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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그룹은 19일 주력계열사인 LG전선과 LG산전 LG니꼬동제련 등 3개 회사의 명칭을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으로 바꾸는 동시에 그룹 명칭도 LS그룹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LS는 ‘리딩 솔루션(Leading Solution)’의 약자로 사업구조를 기존 장치(Device) 중심에서 종합 솔루션 제공으로 바꾼다는 뜻에서 채택됐으며 ‘LG+GS’의 의미도 담겨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바뀐 LS그룹은 LG그룹에 브랜드 사용료를 내지 않게 됐다.
구자홍(具滋洪) LS그룹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LG그룹의 좋은 전통과 강점을 계승발전하고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서는 ‘L’이 들어가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LS그룹은 계열사 16개, 총자산 5조1000억 원 수준으로 재계 22위(공기업 및 민영화된 공기업 제외 시 15위) 규모이며 2003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됐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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