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용카드 사용액 세계 5위

  • 입력 2005년 1월 16일 17시 35분


코멘트
한국 신용카드 사용액이 세계 5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신용카드 결제정보 전문지 ‘더 닐슨 리포트’ 최근호에 따르면 2003년 한국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2382억 달러로 미국(1조7408억 달러) 영국(4440억 달러) 중국(2989억 달러) 프랑스(2862억 달러)에 이어 5위에 올랐다.

2002년 미국과 영국에 이어 3위에 올랐던 것에 비하면 1년 사이 두 계단 하락한 것이지만 일본(1432억 달러·6위) 등 한국보다 경제력이 큰 나라들을 여전히 앞지르고 있는 것.

우리나라는 신용카드 발급 부문에서도 6410만 장으로 세계 6위를 차지했다.

신용카드회사별로는 LG카드가 사용액 643억 달러로 세계 9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비씨 KB 삼성카드 등 4곳이 50위권 안에 들었고 신한 외환 현대카드도 100위권 내에 포함됐다.

사용액 기준 세계 1위 카드회사는 씨티은행(2346억 달러)이었으며 뱅크원 MBNA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등이 2∼5위에 올랐다.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