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얼굴 나이’ 신경 쓰이세요?…주름 개선 화장품

  • 입력 2005년 1월 12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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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은 눈에 띄지 않게 진행되다 어느새 눈가, 입가에 굵고 깊게 자리 잡는다. 피부가 건강하고 탱탱해 보여도 20대 후반부터 주름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다.

화장품 회사들이 주름 개선 화장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나이와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하면 좋다.

▽초기부터 관리를=태평양 라네즈는 막 생기기 시작한 주름부터 관리해주는 ‘퓨처 에이지’ 라인 제품을 개발해 내놓았다. 천연 에센셜 오일이 들어 있어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임상실험 결과 8주 사용하면 잔주름이 옅어지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에센스와 아이세럼이 각각 4만5000원. 이 제품이 효과를 보려면 마사지를 하듯 제대로 발라야 한다. 에센스를 두 번 펌핑해 적당량을 던 뒤 손가락으로 턱 볼 이마 순서로 제품을 바른다. 이마는 중지와 약지로 ‘U’ 자를 그리는데 위로 올릴 때 끌어올리듯 당겨준다. 손바닥과 손목이 연결되는 도톰한 부위로 광대뼈 아래를 따라 지그시 누르고 입 꼬리에서 귀밑까지도 역시 눌러준다. 얼굴 전체를 피아노 치듯 두드린 뒤 손바닥으로 양 볼을 감쌌다가 이마와 턱을 감싼다.

에스티로더는 주름이 생기는 유전적 원인을 분석해 예방 성분을 넣은 ‘퓨처 퍼펙트 안티링클 래디언스 크림 SPF15’를 판다. 항산화 성분, 비타민C 항염증제 등을 넣어 노화 예방 능력을 높였다. 아침저녁으로 눈가를 제외하고 바르면 된다. 크림 9만5000원, 로션(봄 출시 예정) 11만 원.

클라란스의 ‘멀티 액티브 에센스’는 20, 30대의 초기 주름을 관리해주는 제품이다. 고농축액으로 얼굴, 목, 눈 주위에 몇 방울 발라주면 된다고. 7만2000원.

▽20대 피부로 돌아가도록=샤넬 ‘울트라 코렉시옹 세럼’은 피부를 재구성해 탱탱함을 회복해주는 피부 타임머신 역할을 한다고. 효모 추출물, 곰부차 버섯 추출물 등이 들어 있어 진피와 표피 사이 분자 합성을 촉진시켜 피부 탄력을 올려준다고. 15만 원.

LG생활건강 오휘의 ‘에이지 사이언스 에센셜 크림’은 특이한 포장으로 눈길을 끄는 제품. 크림인데도 펌프 타입으로 돼 있어 제품의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보습 탄력 등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성분이 보다 안전하게 피부에 전달된다. 9만 원.

클라란스의 ‘수프라 세럼’은 여성 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드는 40대 이후에 쓰면 좋다. 콜라겐 합성과 피부의 수분 보유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16만 원.

코리아나 ‘큐어리스트’는 양파 껍질이 벗겨지듯 주름 개선 성분이 서서히 피부 속으로 터져 들어가는 제품. 크림 7만 원, 아이크림 5만5000원.

한국화장품은 주름 개선 신물질을 활용한 ‘A3F온 에이디 아데노신 마스크’를 추천한다. 벌꿀과 녹차 추출물이 들어 있어 주름 개선, 기미, 주근깨 예방까지 된다고. 4만8000원대.

백옥생의 ‘약초 링클케어’(7만 원)는 우유 추출물로 피부 재생과 주름 제거 효과를 주며 아베다의 ‘퍼밍 플루이드’(6만5000원)는 식물성 성분만으로 잔주름과 표정선, 붓기 등을 없앤다고.

이지함은 레티놀 성분이 들어간 링클 블록, 보톡스와 비슷한 성분의 인텐시브 세럼을 세트로 판다. 8만7000원. CNP차앤백화장품의 ‘인텐시브 비타 솔루션 플러스’(5만5000원)는 피부에 비타민C를 발라 미백, 세포 재생 등에 좋다고.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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