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조업인건비 中-인도의 10~15배

  • 입력 2004년 12월 13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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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제조업 인건비가 2001년의 시간당 평균 8.1달러에서 2003년에는 9.9달러로 22%가 증가해 인도와 중국의 10~15배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인도 경제지 비즈니스 라인은 12일 옥스퍼드경제연구소의 최신 자료를 인용 중국의 제조업 인건비가 2001년 0.5달러에서 2003년 0.6달러로, 인도는 0.8달러에서 1달러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인도의 중국의 제조업 인건비 격차가 60%에서 67%로 확대돼 인도 제조업 경쟁력이 중국에 비해 더욱 악화됐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미국은 19.9달러에서 21.6달러로 8.5%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러나 인건비의 절대적인 수치 측면에서 볼 때 인도는 한국 인건비의 10분의 1, 서방국가에 비해서는 최고 13분의 1에서 최저 21분의 1을 유지해 여전히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상태라고 신문은 평가했다.

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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