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부산에 엔진공장 설립 확정적

  • 입력 2004년 11월 29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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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노그룹이 부산에 차세대 엔진 공장을 짓는 방안이 거의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29일 “르노그룹이 차세대 엔진 공장을 부산과 일본에 짓는 방안을 놓고 저울질했지만 부산이 유력한 쪽으로 결정된 분위기”라고 밝혔다.

차세대 엔진 공장이 부산에 들어서면 르노삼성차의 숙원인 독자모델 개발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다.

엔진 공장 설립 여부와 관련해서는 한국을 방문 중인 루이 슈웨체르 르노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SM7 신차발표회’에서 공식 발표한다.

한편 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슈웨체르 회장과 만나 엔진 공장 설립 등 한국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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