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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0월 27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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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27일 방한한 J B 펜 미국 농무부 차관이 허상만(許祥萬) 장관을 만나 자국산 쇠고기의 수입재개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 정부가 한국에 수입재개를 요청한 것은 지난해 12월 23일 광우병 파동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금지조치가 취해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미국 외에 쌀 협상이 진행 중인 중국과 태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자국의 통상현안을 제기할 것으로 보여 국내 농가의 반발이 예상된다.
허 장관은 펜 차관의 요청에 대해 “소비자 신뢰 확보가 중요하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함으로써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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