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폰’ 기술 日 시장 진출… 헬스피아, 내년부터 서비스

  • 입력 2004년 10월 13일 17시 55분


당뇨 다이어트 스트레스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웰빙’ 폰 기술이 일본에 진출한다.

모바일 건강관리 전문업체인 헬스피아는 13일 휴대전화 단말기로 당뇨 등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내년부터 일본 시장에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헬스피아는 최근 일본 의료서비스 업체인 메드카저팬(MedcaJapan)과 제휴를 맺었으며 당뇨 다이어트 스트레스 점검관리 등의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모바일 건강관리는 휴대전화 단말기에 혈당량 체지방 스트레스 등의 생체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 의료기관과의 데이터 통신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회사측은 “웰빙 폰 수출로 일본에서 한국의 웰빙 바람이 확산되고 연간 50억원가량의 수입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에 이어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헬스피아는 올해 5월 LG전자 휴대전화에 당뇨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 모바일 당뇨관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11월에는 다이어트와 스트레스를 점검할 수 있는 휴대전화 기술도 내놓을 계획이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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