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12일 펴낸 ‘2004년 규제개혁 체감도 조사 분석’ 보고서에서 36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3.1%가 현 정부 들어 규제개혁의 성과가 부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규제개혁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응답한 기업은 한 곳도 없었으며 ‘다소 성과가 있었다’는 기업은 16.9%에 그쳤다.
전경련 보고서는 또 지난해 1월 7732건이던 전체 규제 중에서 올해 7월까지 52건이 폐지된 반면 255건이 신설돼 오히려 규제 수가 늘었다고 지적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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