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나로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의 이상영 사장(사진)은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가진 ‘제2창업’ 선포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사장은 “앞으로 하나로마트는 친환경농산물 중간물류센터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친환경 제품’은 하나로마트에서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농산물의 유통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업체들과의 제휴를 강화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의 대량 주문배달 사업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할인점과 슈퍼마켓의 중간 크기로 최근 대형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뛰어들고 있는 슈퍼슈퍼마켓(SSM)에도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하나로클럽 양재점과 창동점이 지난해까지 할인점 단일매장 매출액으로 5년 연속 1, 2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할인점업계로서는 처음으로 ‘절임배추’와 ‘껍질째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사과’ 등을 개발한 것이 소비자들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이 사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스타 제품’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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