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아파트 분양경기가 가라앉아 건설업체들이 하반기로 분양을 미룰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8차 서울 동시분양 역시 물량이 적은 편이다.
분양 아파트를 전용 면적별로 보면 △18평 이하 96가구 △18평 초과∼25.7평 이하 333가구 △25.7평 초과∼30.8평 이하 20가구 △30.8평 초과∼40.8평 이하 70가구 등이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물량이 전체 분양가구의 82.6%로 336가구가 무주택우선으로 공급된다. 지역별로 보면 송파구에서는 금호건설이 77가구를 분양한다. 나머지는 강서구 3곳, 동대문구 2곳, 용산구 마포구 도봉구 각각 1곳이다.
이번 서울지역 8차 동시분양은 청약 경쟁률이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중소형 평형이 많아 실수요자들에게는 다소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반적으로 주택시장이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주요 대규모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어 세심한 청약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 내년부터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에 대해 원가연동제가 적용돼 분양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자신의 청약통장, 자금 사정 등을 잘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1단계 분양계획이 9∼10월에 계획되어 있고 내년에는 성남시 판교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라면서 “청약통장을 어떻게 활용할지 전략을 잘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닥터아파트 강현구 팀장도 “이번 8차 동시분양이 실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이지만 투자목적을 함께 갖고 있다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분양일정은 8월 3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9월 7일 서울시 무주택 우선공급분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평당 분양가격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대체로 1000만원 안팎이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서울 8차 동시분양 예정 아파트 | ||||
건설회사 | 위치 | 평형 | 분양가구 수 | 가격(만원) |
월드건설 | 동대문구 장안동 | 33A | 3 | 30,600 |
33C | 5 | 30,150 | ||
33C | 19 | 30,490 | ||
삼호 | 마포구신공덕동 | 24A | 17 | 28,900 |
24B | 13 | 28,400 | ||
24C | 19 | 28,900 | ||
41 | 12 | 49,500 | ||
31 | 92 | 54,440 | ||
42 | 54 | 76,160 | ||
금호건설 | 송파구마천동 | 24 | 7 | 27,500 |
33A | 57 | 38,300 | ||
33B | 2 | 38,300 | ||
37 | 7 | 45,700 | ||
43 | 4 | 52,600 | ||
이수건설 | 도봉구쌍문동 | 23 | 22 | 18,956 |
28 | 26 | 23,890 | ||
32A | 15 | 27,152 | ||
32B | 10 | 27,898 | ||
32C | 8 | 27,260 | ||
36 | 13 | 31,898 | ||
호용종합건설 | 강서구화곡동 | 22 | 18 | 17,800 |
32 | 3 | 26,000 | ||
보람종합건설 | 강서구화곡동 | 30 | 4 | 28,045 |
31 | 18 | 29,800 | ||
탑건종합건설 | 강서구 화곡동 | 26 | 31 | 22,925 |
31 | 1 | 27,200 | ||
32 | 6 | 27,200 | ||
동구종합건설 | 동대문구장안동 | 22 | 2 | 19,800 |
25 | 1 | 22,600 | ||
26 | 1 | 23,400 | ||
27 | 1 | 24,300 | ||
31 | 28 | 27,300 | ||
최종 분양단계에서는 내용이 다소 달라질 수 있음. | ||||
자료:각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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