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시아 최대 암센터 짓는다

  • 입력 2004년 8월 26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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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암센터 조감도
삼성암센터 조감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센터가 국내에 건립된다.

삼성서울병원은 26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내에 지상 11층, 지하 8층, 연면적 3만3000평, 700병상 규모의 삼성암센터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암센터는 500병상, 일본암센터는 600병상 규모로 삼성암센터가 완공되면 아시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2007년 완공 예정인 삼성암센터는 17개의 수술실과 69병상의 중환자실, 48개의 외래진료실을 갖춰 하루 평균 1500여명의 외래환자와 700여명의 입원환자가 암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철(李鍾徹) 원장은 “암센터가 완공되면 최첨단 기기와 협진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1조원 정도로 추산되는 국내 환자의 해외 유출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훈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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