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윤리경영 전경련 大賞 만든다

  • 입력 2004년 8월 12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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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윤리적 경영을 독려하기 위해 ‘사회공헌 대상’ 및 ‘윤리경영 대상’을 만들어 12월 중에 시상할 계획이다.

전경련 윤리경영팀 정대순(鄭大淳) 부장은 12일 “한국 사회의 반(反)기업 정서를 해소하고 기업들에 바람직한 경영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상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9월 중 10명 안팎의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해 두 상의 시상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후보기업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수상기업을 선정해 올해 12월에는 상을 줄 계획이다.

사회공헌 대상의 경우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예산의 비중, 최고경영자(CEO)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지, 임직원의 봉사활동 수준 등을 평가해 10개 기업을 한꺼번에 선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윤리경영 대상은 윤리강령의 채택이나 윤리경영 전담조직의 유무, 윤리경영 교육 현황 등을 반영해 역시 다수의 기업을 동시에 시상할 방침이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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