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림픽마케팅 “세계로… 세계로… 출발”

  • 입력 2004년 8월 11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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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삼성전자 중국전자총괄 사장(오른쪽)이 아테네 올림픽 개막일을 앞두고 최근 중국 베이징시에서 체육총국의 샤우탠 부국장에게 올림픽 육상 꿈나무 지원금으로 써달라며 100만위안을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지원금과 중국 대표팀에 대한 후원금 등으로 모두 300만위안을 중국에서의 ‘올림픽 마케팅’에 썼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이상현 삼성전자 중국전자총괄 사장(오른쪽)이 아테네 올림픽 개막일을 앞두고 최근 중국 베이징시에서 체육총국의 샤우탠 부국장에게 올림픽 육상 꿈나무 지원금으로 써달라며 100만위안을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지원금과 중국 대표팀에 대한 후원금 등으로 모두 300만위안을 중국에서의 ‘올림픽 마케팅’에 썼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삼성전자가 아테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국내외에서 올림픽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림픽의 감동을 삼성과 함께(Share the Olympic Experience with Samsung)’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중국 프랑스 호주 등에서 올림픽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호주 중국 포르투갈 등에서는 각국 올림픽위원회를 후원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태권도 대표팀도 지원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올림픽에서 금 은 동메달을 따는 선수에게 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중국 올림픽 대표팀에는 휴대전화 200여대를 지원했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올림픽 대표팀에도 휴대전화를 지원하는 등 무선통신기기를 활용한 적극적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테네 힘내라 힘 프러포즈’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한 이봉주 선수가 마라톤에서 우승할 경우 삼성전자 TV를 이 기간 중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1만5000명을 뽑아 30만원의 현금을 준다. 또 이 기간 중 삼성전자 디지털TV와 홈시어터를 묶은 패키지 제품을 이전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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