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원대 29인치 DTV 나온다…정통부-업체 가격인하 협의

  • 입력 2004년 7월 23일 18시 48분


이르면 24일부터 수신기 일체형 29인치 브라운관 디지털TV의 가격이 최저 60만원대로 인하된다.

정보통신부는 전송방식 논란이 해소된 디지털TV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주요 가전업체와 협의한 결과 29, 32인치 브라운관TV와 프로젝션TV 등 저가형 제품 가격을 6∼26% 내리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디지털TV 가격은 일체형 브라운관 제품 기준 28인치 또는 29인치는 63만∼99만원, 32인치는 130만∼139만원으로 인하된다.

대우일렉트로닉스와 아남전자의 일체형 29인치 TV는 기존 79만원에서 63만원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8인치 TV는 각각 129만원과 105만원에서 99만원으로 인하된다.

40∼55인치대 프로젝션TV는 종류별로 214만∼312만원에서 199만∼279만원으로 8∼15% 가격이 내린다.

가전업계는 고가 제품인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TV의 경우 42인치는 500만원대까지, 50인치는 700만원대까지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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