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정기세일 판매 부진 여름상품 할인전 다시 열어

  • 입력 2004년 7월 18일 17시 46분


백화점들이 18일 여름 정기세일이 끝나자마자 다시 대규모 할인행사를 벌인다. 불황과 장마로 정기세일의 성적이 별로 좋지 않자 여름 상품 떨이행사에 나선 것. 상품권 증정행사도 많다.

롯데백화점은 20∼29일 수도권 전 점포에서 여름상품 떨이행사를 연다. ‘클라이드’ ‘지오다노’ ‘TBJ’ 등 캐주얼 브랜드에서 반바지를 1만5000원, 티셔츠를 1만원에 판다. 노원점과 안양점은 23∼25일 15만원어치 이상 사면 1만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20∼25일 서울 5개 점포에서 ‘여름 알뜰상품전’을 연다. 새 상품은 50%, 이월상품은 60∼70% 세일한다. 천호점과 미아점은 구매금액의 7%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준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0∼25일 남성 캐주얼 대전을 열어 바지 셔츠 등을 할인해서 판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20일부터 8월 1일까지 여름 의류를 70∼85% 할인 판매한다. 23∼25일 애경삼성카드, 드림카드로 15만원 이상 사면 구매금액의 7%를 상품권이나 사은품으로 돌려준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도 20∼29일 그랜드LG카드로 15만원 이상 사면 구매금액의 7%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준다. 경방필백화점은 20∼31일 수영복을 10만∼20만원 이상 사면 각각 1만∼2만원의 상품권을 준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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