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잇따라 신모델 출시

  • 입력 2004년 7월 18일 15시 44분


국산차 업체들이 하반기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모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보강한 2005년형 뉴 베르나와 클릭을 19일부터 판매한다.

두 모델에는 국내 소형차 중 처음으로 이모빌라이저(Immobilizer, 첨단 도난방지장치)가 장착됐다.

뉴베르나는 1.5모델 사양인 안개등과 트렁크 네트, 열선 내장형 전동식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1.3GL모델까지 확대 적용했다. 2005년형 클릭에는 충돌시 안전성을 높여 주는 앞쪽 시트의 더블 리클라이너, 발수 처리된 앞 유리 등이 1.5 전 모델과 1.3 일부 모델에 포함됐다.

판매 가격은 2005년형 뉴 베르나 1.3 모델이 753만원, 클릭 1.3 기본형이 666만원(자동변속기 선택시 각각 116만원 추가)이다.

기아차 역시 1600cc급 엔진을 탑재한 '쎄라토 1.6 CVVT'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 모델은 강화된 북미 환경법규 기준에 맞는 '친환경 엔진'을 달아 기존 1500cc급에 비해 최고 출력과 토크, 연비 등이 좋아졌다. 또 밸브 타이밍을 조절하는 CVVT(Continuously Variable Valve Timing) 시스템을 적용해 엔진 기능을 향상시켰다.

판매 가격은 1.6 CVVT SLX 1092만원, 1.6 유로 SLX 1102만원이다.

디지털뉴스팀

제주=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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