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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28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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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면 장거리 운전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물론 마음에 드는 자동차를 골라 탈 수도 있다.
렌터카 업체들은 특급 호텔이나 백화점 등과 제휴해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하지만 7∼8월 성수기에는 요금이 평상시보다 비싸고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원하는 차량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알뜰 렌터카 이용법=렌터카 업체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보통 20∼30%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성수기와 주말을 피하도록 휴가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면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렌터카 업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는 각종 행사에 따른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1위 렌터카 업체인 허츠와 제휴한 금호렌터카는 고속철도 이용객이 렌터카를 이용하면 최고 50% 할인 혜택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 렌터카 업체인 에이비스는 인터넷 회원으로 가입하면 렌터카 이용료 30% 할인과 함께 추첨을 통한 차량 무료 이용 기회 등을 제공한다.
그동안 렌터카 업체는 보유 차량 대부분이 국산차였지만 최근에는 수입차의 비중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수입차를 전문으로 대여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수입차는 값이 비싸기 때문에 대여 요금뿐만 아니라 보험료 등이 국산차보다 많고 연료비도 많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성수기와 주말을 피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유의할 점=무허가 업체를 이용하다 사고가 날 경우 배상 때 복잡한 문제가 생기는 만큼 차량번호판의 ‘허’자나 전국자동차대여사업조합(02-525-9078)을 통해 허가업체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구두 계약은 피하고 차량대여계약서 또는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돼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수입차는 대여할 수 있는 운전자 연령이 지역에 따라 만 23∼26세 이상 등으로 다소 까다롭다. 차량 대여 때 결제수단으로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선호한다.
차량을 넘겨받을 때에는 외부 훼손 여부, 엔진오일, 냉각수, 타이어 마모 상태 등을 반드시 점검해야 불필요한 분쟁에 휘말리지 않는다.
특히 인터넷 예약은 편리하지만 차량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차량 인도 직전 차량을 점검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안전하다.
운행 중 소비자의 과실로 차량이 파손되면 수리기간에 대한 손실까지 부담해야 한다.
| 주요 렌터카 업체의 서비스 | ||
| 업체 | 주요 상품 또는 서비스 특징 | 인터넷 홈페이지 |
| 에이비스렌트카 | 제주 롯데호텔 1박과 24시간 이상 렌터카 이용시 27만원 | www.avis.co.kr |
| 금호렌터카 | 고속철 이용객이 렌터카 36시간 이상 이용시 최고 50% 할인 | www.kumhorent.com |
| 카로렌트카 | BMW7시리즈 1일 대여에 55만원 | www.carro.co.kr |
| 카포유 | 7월 15일까지 제주도 여행객이 렌터카 이용 때 10∼40% 항공료 할인 | www.carforyou.co.kr |
| 제주월드렌트카 | 7월 10일 이전 예약자 10∼20% 할인 | www.jejuworldrent.co.kr |
| 아마존카 | 장기 렌트시 차종별 매니저가 유지 관리 지원 | www.amazoncar.co.kr |
| 선경NCS렌터카 | 배차 및 회차시 무료 서비스 | www.sk-rentacar.co.kr |
| 자료:각 업체 | ||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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