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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28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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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신세계에 따르면 구학서 ㈜신세계 사장은 최근 “맞벌이 부부와 젊은 세대를 흡수하기 위해 온라인쇼핑몰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마트닷컴 운영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신세계의 온라인쇼핑몰은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으로 신세계 I&C에서 운영 중인데 백화점 할인점 통신판매 물건을 함께 팔고 있어 성격이 애매했다.
신세계 고위 관계자는 “이마트가 오프라인에서는 최고의 입지를 구축했지만 상대적으로 온라인이 약했다”며 “이마트가 별도 쇼핑몰을 구축하면 신세계닷컴은 백화점과 통신판매 물건을 주로 취급하고 이마트닷컴은 각종 생활필수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마트가 전국 62개 영업망을 통해 물류를 책임질 경우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으로 주문받은 물건을 각 지역의 대표 점포가 영업시간 전인 오전 10시 이전에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
인터넷쇼핑몰 업계에서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 LG이숍(www.lgeshop.com) CJ몰(www.cjmall.com) 등이 매출 상위 업체. 이들은 이마트닷컴이 생길 경우 위협적인 경쟁상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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