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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16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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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의 판매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전화로 보험을 가입하는 텔레마케팅(TM)이 인기를 끌고 있다.
텔레마케팅은 보험설계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과 달리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보장내용은 일반보험과 다를 바 없으면서 영업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다.
전화로 보험에 가입할 때는 각 보험사의 TM센터에 직접 전화를 걸어 본인이 필요한 보장내용을 설명하면 된다. 상담을 통해 가입 상품을 결정하면 우편 또는 팩스로 청약서를 받아 자필 서명을 해 되돌려 보내면 된다.
단, 보험 효력은 자필 서명을 한 시점이 아니라 첫 회 보험료를 입금한 날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현재 국내 23개 생명보험사 중 텔레마케팅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은 15개사. 전화 상담이 가능하도록 상품을 단순화하면서도 건강보험, 상해보험, 어린이보험, 정기보험 등 종류는 다양하다.
대한생명은 암 진단에서 수술 입원 치료까지 체계적으로 보장해 주는 ‘참좋은 암보험’을 판매 중이다. 가입연령은 15∼55세로 남자 30세 기준 월 보험료가 1만8000원이다. 만기 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
TM영업 비중이 높은 신한생명은 사인(死因)에 관계없이 1억원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콜 정기보험’을 판매 중이다. 선택 특약에 가입해 질병과 재해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남자 30세 기준 월 보험료 8만3000원.
AIG생명의 ‘AIG 다보장의료보험’은 6000가지가 넘는 질병과 사고에 대해 최고 300만원의 수술비와 최고 1일 4만원의 입원비를 지원한다. 남자 30세 기준 월 보험료 1만9070원.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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