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4월 중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는 지난해 동월대비 9.2%가 상승했다.
이는 2000년 2월의 9.5%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또 최종재 물가도 작년 4월에 비해 3.2%가 올라 1998년 12월의 6.3% 이후 5년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김성용(金성龍) 한국은행 물가통계팀 과장은 “5월에도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물가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품목별로는 유연탄이 3월에 비해 26.8% 급등했으며 열연광폭대강(19.7%) 냉연광폭대강(17.2%) 밀가루(9.1%) 벤젠(9.0%) 프로판가스(7.9%)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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