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날’ 기념식

  • 입력 2004년 5월 12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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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포니’1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1회 자동차의 날’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이 1974년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포니’를 살펴보고 있다. 포니는 국내 업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자동차 모델이다. 원대연기자
30년 전 ‘포니’
1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1회 자동차의 날’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이 1974년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포니’를 살펴보고 있다. 포니는 국내 업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자동차 모델이다. 원대연기자
제1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1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1955년 최초의 국산차인 시발자동차를 제작한 이후 국내 자동차산업이 49년 만에 세계 5위권을 넘나들 정도로 성장한 점을 기념하고 산업육성에 더욱 힘쓰자는 취지로 자동차의 날을 제정했다.

기념일 날짜는 자동차 수출 누계가 1000만대를 돌파한 날(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12일로 결정됐다.

행사에는 고건(高建)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이희범(李熙範) 산업자원부 장관, 강동석(姜東錫) 건설교통부 장관, 박황호(朴晃鎬) 현대자동차 사장, 소진관(蘇鎭琯) 쌍용자동차 사장, 제롬 스톨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김재만(金載滿) 기아자동차 부사장, 로버트 레겟 GM대우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현대차 박 사장이 은탑산업훈장, 허재철(許在哲) 대원강업 부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모범경영, 기술개발, 자동차문화, 생산성 향상, 시장개척 부문에서 모두 36명이 훈포장을 받았다.

김현진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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