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곤 두산 명예회장 워싱턴大 공로상 수상

  • 입력 2004년 5월 4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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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곤(朴容昆·사진) 두산 명예회장이 미국 워싱턴대 경영대가 주는 비즈니스 리더십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워싱턴대 경영대 졸업생 가운데 비즈니스 리더로서 모범적인 리더십을 보여준 경영인에게 매년 주어진다.

워싱턴대 경영대 야시 굽타 학장은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워싱턴대와 한국기업의 발전을 위해 업적을 쌓은 박 동문을 2004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한국의 근대화, 현대화 과정에서 새로운 기업상을 제시하고 경제발전에 노력해온 공로를 높이 평가해준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1959년 워싱턴대 경영대를 졸업한 박 회장은 합동통신사 사장, 한국신문협회 이사, 두산그룹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고문 등을 지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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