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바닥나도 걱정마세요” 차량용-외장형 충전기 각광

  • 입력 2004년 4월 25일 18시 17분


코멘트

모바일시대의 최대 필수품을 꼽는다면 2차전지로 불리는 충전식 배터리가 으뜸이다.

제 아무리 성능 좋은 휴대용 정보기기라도 배터리 없이는 무용지물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휴대전화기와 노트북을 비롯해 개인휴대단말기(PDA),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등 휴대용 정보기기를 활용하려면 충전식 배터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휴대용 정보기기 활용이 급증하면서 충전시간은 짧고 사용시간은 긴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휴대용 정보기기의 배터리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충전한다=휴대전화나 PDA용 충전기를 차량에 비치해 두면 급할 때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차량용 충전기는 대시보드의 시거 잭에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

노트북에 범용직렬버스(USB) 케이블로 연결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겸용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제품 가격은 1만∼3만원대.

제품 구입 시에는 사용 중인 휴대전화기나 PDA와 호환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셀프파워’는 소형 발전기를 내장해 발전핸들을 돌려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1분 정도 발전(분당 130회전)으로 휴대전화를 2분간 쓸 수 있는 전력을 얻을 수 있다. 가격은 3만원대.

▽외장형 배터리=노트북이나 PDA, 휴대전화의 배터리가 바닥났는데 전기선을 꼽고 충전할 형편이 못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럴 때는 외장형 배터리를 쓰면 편리하다. 미리 충전해둔 외장형 배터리에 정보기기를 연결해 배터리를 급속 충전하는 방식이다.

아이디어이즈의 ‘파워레디 APC-4000’은 휴대전화와 MP3플레이어 등 소형 정보기기를 위한 외장형 충전기 배터리. 내장된 대용량 충전지를 이용해 휴대용 정보기기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휴대전화의 경우 5∼8회 정도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8만8000원.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