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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20일 0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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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널은 희성정밀과의 공동작업 끝에 개발한 프리즘도광판을 사용해 고휘도의 화면을 구현한 제품이다.
램프에서 나오는 빛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화면에 전달하는 도광판에 프리즘 가공을 한 프리즘도광판은 화면 밝기를 40% 정도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은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LCD 패널의 광원인 백라이트 램프를 1개만 장착해 PC 모니터나 LCD TV보다 화면이 상대적으로 어두웠지만 프리즘도광판을 채택할 경우 모니터 수준의 밝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발로 수입에 의존하던 고가의 프리즘 시트를 2장에서 1장으로 줄여 연간 2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30%의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희성정밀 유희종 전무는 “생산에 들어간 15인치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에 17인치급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모바일기기, TV, 모니터용 백라이트 유닛에도 동일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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