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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25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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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洪思德) 총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비준안 처리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사안”이라며 “연휴가 끝나면 최병렬(崔秉烈) 대표와 당3역 명의로 전체 의원들에게 FTA 비준안 처리가 잘 되도록 당부하는 편지를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는 서한에서 “총선을 앞두고 어려운 선택일 수 있으나 칠레의회가 만장일치로 비준안을 통과시킨 만큼 경제상황 등을 감안해 2월 국회에서 비준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애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홍 총무는 이어 “이라크 파병동의안 처리가 안 되는 것이 예산문제 때문이라면 예비비를 동원해서라도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는 이라크와의 장기적인 관계를 고려해 파병 전 이라크 청년 100여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갖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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