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우리증권에 따르면 25일까지 공정 공시를 통해 올해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한 기업은 모두 14개사. 이 중 우수씨엔에스는 10%의 고(高)배당이 예상되며 이테크이앤씨, 청보산업, 서희건설 등도 6∼8%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서 12월 26일 종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7% 이상을 기록한 27개사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12월 2∼26일 코스닥지수가 10.6%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종목은 평균 1% 이상 상승했다. 기업들이 배당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면 해당 종목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리증권 송창근 연구원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12월 26일까지는 배당 계획을 발표하는 관련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면서 “그러나 배당시즌이 지난 다음에는 이들 종목이 다시 소외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거래량, 실적, 업종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현금배당 예정인 코스닥 기업 | ||
기업 | 예상 배당금 (주당 원) | 배당 수익률 (%) |
우수씨엔에스 | 150 | 10.0 |
이테크이앤씨 | 500 | 8.7 |
청보산업 | 150 | 7.1 |
서희건설 | 35 | 6.9 |
금화피에스시 | 100 | 5.9 |
케이디미디어 | 150 | 5.7 |
삼호개발 | 25 | 5.7 |
호성케멕스 | 75 | 5.6 |
케이피엠테크 | 75∼100 | 4.6 |
코위버 | 100 | 4.1 |
엔빅스 | 75 | 3.8 |
성우테크론 | 50 | 3.3 |
KCI | 50 | 2.8 |
코다코 | 50 | 1.8 |
11월 25일까지 배당계획 발표 업체임. 배당수익률=배당금/현 주가×100 자료:우리증권 |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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