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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1월 18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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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대외경제연구부 장샤오지(張小濟) 부장은 18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2차 한중일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중일 경제협력제도방안 마련에 대한 선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3국간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상승효과는 중국 1.1∼2.9%포인트, 일본 0.1∼0.5%포인트, 한국 2.5∼3.1%포인트로 한국이 가장 크다는 것.
협정체결에 따라 추가되는 경제적 수익도 연간 기준으로 중국 47억∼64억달러, 일본 67억∼74억달러, 한국 114억∼263억달러로 한국이 제일 많았다.
중국 연구팀은 또 3개국 기업들을 상대로 한중일 자유무역지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중국의 찬성비율이 85.4%로 가장 높았다. 일본과 한국기업의 찬성률도 각각 78.7%와 70.9%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경제는 내년에 잠재 경제성장률인 5% 선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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