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고합 印尼공장 인수

  • 입력 2003년 11월 18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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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합의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이 18일 SK케미칼로 넘어갔다.

고합의 채권단협의회 주관 은행인 우리은행은 이날 고합인도네시아를 SK케미칼의 자회사인 SK케리스 컨소시엄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1800만달러다.

우리은행은 “이 공장은 합성수지인 폴리에스테르를 주로 생산하는 곳으로 동종 업체인 SK케리스 컨소시엄에 매각됨으로써 워크아웃 기업의 해외 현지 공장을 성공리에 매각한 우수 사례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영화회계법인을 매각 주간사회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추진해 왔다. 고합의 나머지 자산에 대해서도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고합과 채권단은 ㈜화인건설 컨소시엄과 의왕공장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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