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차 동시분양 평당 평균 940만원

  • 입력 2003년 11월 6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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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에 시행되는 서울지역 11차 동시분양에 나오는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10차 때의 1317만원보다 낮은 940만원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는 6일 “최근 ‘분양가 자율조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 11차 동시분양에 참여한 5개 업체 781가구의 분양가를 심의한 결과 심의 대상 5개 사업장의 평균 평당 분양가가 940만1000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대다수 업체가 분양가 자율조정 방침에 동참해 분양가를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낮게 책정했다”면서 “다만 한 재건축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높아 위원회가 인하를 권고하자 시공업체가 분양가를 적정수준으로 내렸다”고 말했다.

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분양가 직접 규제 목소리가 나오자 지난달 9일 분양가 자율 조정을 결의했었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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