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에어쇼' 부산서 2년마다 열려

  • 입력 2003년 10월 10일 2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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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3차례 열린 ‘코리아 에어쇼’가 앞으로 부산에서 2년마다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와 국방부, 육 해 공군본부 등이 후원하는 ‘코리아 에어쇼 2003’이 다음달 4∼9일 벡스코와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등지에서 미국 영국 러시아 등 세계 20개국 173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장비 전시회와 항공기 시범 및 곡예비행, 무기체계 세미나 등으로 나눠 열린다.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장비 전시회에서는 항공기 실물 또는 모형물, 통신장비, 미사일, 레이더, 시뮬레이터, 엔진, 공항장비, 각종 무기 등과 관련된 기술과 제품 발전상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항공기 시범 및 곡예비행은 8, 9일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1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에서 펼쳐진다. 한국 공군의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 등 육 해 공군 비행팀, 민간곡예팀, 119 구조대, 미국 공군 비행팀 등이 12개 기종 41대로 곡예비행을 펼친다.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공군 군악대 퍼레이드와 대북 공연, 힙합 댄스 퍼포먼스, 대학응원단 공연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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