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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9월 15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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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에서 국제선 이용객이 가장 많이 찾았던 공항은 영국 런던의 히스로공항(5379만명)이었고 프랑스 파리의 샤를드골공항,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공항,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공항 등이 뒤를 이었다.
동북아중심(허브)공항 자리를 놓고 인천공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홍콩의 첵랍콕공항(3202만명·5위)과 싱가포르의 창이공항(2654만명·6위) 등도 상위에 랭크됐다.
반면 일본의 간사이공항(1002만명)은 34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지 않고 인천공항을 이용해 제3국으로 가는 ‘여객환승률’은 전체 이용객의 12%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의 간사이공항(10%)보다는 높지만 홍콩의 첵랍콕공항(31%)이나 싱가포르 창이공항(30%)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 여객환승률은 허브공항으로서의 기능 여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건교부는 앞으로 2010년까지 인천공항의 여객처리실적과 여객환승률을 각각 세계 2, 3위권과 25%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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