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는 이를 현재 10.46%의 지분을 갖고 있는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앞으로 현대차 지분 5%를 추가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에 대비한 ‘경영권 방어용’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28일 기준으로 현대차의 우호지분은 25.2%.
현대자동차 지분 현황 | |
현대차측 우호지분 (25.2%) | 현대모비스(13.2%) INI스틸(4.9%) 정몽구 회장(4.4%) 현대중공업(1.7%) KCC그룹(1.0%) |
주요 외국인 지분 (18.58%) | 다임러크라이슬러(10.46%) 캐피털그룹(5.6%) 미쓰비시상사(2.52%) |
자료:현대차, 8월 28일 지준 |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다임러가 최대주주로 있는 미쓰비시자동차가 올해 초 현대차 지분 전체(1.71%)를 현대모비스에 매각한 점을 봐도 다임러가 당장 현대차 지분을 늘릴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앞으로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현대차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사주 매입 등 우호지분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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