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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25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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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최문규 얼리어답터 운영자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로봇청소기 '룸바'
미국 아이로봇에서 만든 보급형 로봇청소기. 혼자서 방안을 청소하고 다니는 인공지능형 제품. 사용자는 본체의 윗부분에 있는 방의 크기를 결정하는 3개의 버튼(대·중·소) 가운데 하나만 선택하면 된다. 나머지 일은 룸바가 모두 처리한다.

◇MP3플레이어 애플컴퓨터 '뉴 아이팟'
애플컴퓨터의 하드디스크형 MP3플레이어. 조그셔틀을 이용해 다양한 조작을 할 수 있다. 조작 버튼의 수를 줄인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MP3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부광조명 '제킨스'
조명에 달린 버튼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캡이 열리면서 멋진 조명으로 변신한다.

◇실내장식 액세서리 제노 프릭스 'PIX'
발광다이오드(LED) 표시장치를 활용한 신세대용 실내장식 액세서리. 전광판처럼 화면에 문자나 기호 등을 흐르게 한다.하고 상대방에게 적외선으로 전송할 수도 있는 재미있는 제품이다. 두 개의 버튼만 사용한다. 버튼을 길거나 짧게 누름으로써 다양한 메뉴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이 단순화의 비결.

◇통합리모컨 '카멜레온 리모트'
홈시어터 등으로 점점 늘어나는 집안의 디지털 기기들을 하나의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고안된 미국 유니버설일렉트로닉스의 통합리모컨. 액정 화면에 나타나는 리모컨 버튼 배열이 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진정한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제품이다.

◇무선공중마우스
미국 자이레이션에서 만든 이 마우스는 마우스 패드에 올려놓지 않고도 공중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마우스 안에 자이로스코프라는 수평 유지 장치가 들어 있어 빈 공간을 마우스패드 삼아 PC를 조작할 수 있다. 멀리 떨어져 앉아 마우스를 공중에 휘저으며 PC를 조작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삼보 드림시스 컴퓨터 'AS513-ENO'
삼보컴퓨터가 만든 이 제품은 PC지만 DVD플레이어, TV, 오디오 등으로 변신할 수 있는 컨버전스형 제품이다. 키보드의 전환키를 이용해 하드웨어의 기능을 필요에 따라 변환시킬 수 있다. 운영체제에서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과정이 생략되므로 사용법도 단순한 편.

◇디즈니 듀얼 플레이어
일본 디즈니에서 개발한 DVD·VCR 콤보 플레이어. 리모컨이나 본체 버튼에는 글자 대신 기능을 상징하는 그림이나 영문 이니셜만 붙어 있다. 사람과 기기가 그림으로 대화하는 셈. 제품을 써보면 이 방법이 오히려 쉽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어린이일수록 더욱 빨리 적응한다.

◇소니 수중디지털카메라 'DSC-U60'
물 속에서 쓸 수 있도록 만든 이 제품에 달려있는 조작버튼은 몇 개 되지도 않고 형태도 큼직큼직하다. 수중카메라의 특성을 감안해 정교한 조작보다는 편리한 사용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 바닷물에 담근 뒤에는 간단히 물로 씻어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로터리식 리모컨 '가차콘'
누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이 제품은 일본의 메이와전기에서 개발한 로터리식 리모컨. 얼핏 보면 1960년대의 로터리식TV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실제로 써보면 상당히 재미있고 편리한 점을 누구나 깨닫는다. 채널은 물론 볼륨도 로터리 스위치로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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